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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녹내장 초기증상 및 원인, 치료법과 주의사항

by Gaonnuri2023 2024. 9. 26.

 

녹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상실할 위험이 높은 안과 질환입니다. 녹내장은 눈의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완전히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질환이 진행된 후에야 발견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녹내장의 초기증상, 원인, 치료법,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녹내장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각 유형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 압력은 시신경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 시야 손상을 일으킵니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으므로, 그 초기 증상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합니다.

녹내장의 초기증상

녹내장의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인지하면 녹내장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 시야 손상: 녹내장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주변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시야의 가장자리가 흐릿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종종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 안구 통증: 급성 녹내장의 경우 갑작스러운 안구 통증이나 두통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응급 상황으로 간주되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눈의 충혈: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안압이 높아져 눈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빛 주변의 후광: 빛을 볼 때 주변에 무지개 같은 후광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녹내장으로 인한 안압 상승과 관련이 있습니다.
  • 시력 저하: 초기에는 시력 저하가 경미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시력이 손상됩니다.

이 외에도 시야의 일부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어두운 곳에서 눈의 적응이 느려지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녹내장의 원인

녹내장의 원인은 주로 안압 상승과 관련이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발생에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안압 상승: 눈의 내부에는 '안방수'라는 액체가 있는데, 이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눈 안에 축적되면 안압이 상승합니다. 높은 안압은 시신경에 압력을 가하여 손상시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녹내장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부모나 형제 중에 녹내장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 나이: 녹내장은 주로 40대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신경이 약해지면서 녹내장 발병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 근시: 고도 근시가 있는 사람들은 녹내장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녹내장이 발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습니다.
  •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안압이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녹내장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 안구 외상: 과거 안구 외상을 입은 적이 있다면, 안압 조절에 이상이 생겨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치료법

녹내장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주로 안압을 낮추어 시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대부분의 녹내장 환자는 안압을 낮추기 위해 안약을 처방받습니다. 이 안약은 눈 내부의 안방수 생성량을 줄이거나 배출을 촉진하여 안압을 조절합니다. 안약은 매일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으면 안압이 다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 레이저 치료: 약물치료로 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해 안방수가 배출되는 경로를 넓히거나, 안방수의 생성량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 수술적 치료: 약물치료와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다면 수술을 통해 안압을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을 통해 눈 안에 새로운 배출 경로를 만들어 안방수가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합니다.

녹내장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면, 일상생활에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외에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신경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 녹내장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안압을 측정하고, 시신경 상태를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올바른 약물 사용: 처방된 안약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규칙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안압이 다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약물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은 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짠 음식이나 과도한 음주, 카페인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개를 숙이는 자세 피하기: 고개를 장시간 숙이고 있는 자세는 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장시간 독서나 스마트폰 사용 시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응급 상황 대비: 갑작스러운 안구 통증, 심한 두통, 시력 저하가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는 녹내장의 급성 발작일 수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결론

녹내장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시신경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므로,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주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안압을 낮추기 위한 약물치료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며, 이를 꾸준히 관리하면 시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역시 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