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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간수치(AST, ALT, γ-GTP) 상승의 원인과 낮추는 방법

by Gaonnuri2023 2025. 2. 16.

간수치란 간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혈액 검사 지표로, 간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간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면 간수치가 상승하며, 심할 경우 간 질환(예: 지방간,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간수치 검사를 통해 간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수치 상승은 주로 잘못된 생활 습관(과음,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이나 간 질환(지방간, 간염 등)과 관련이 있으며, 조기에 관리하면 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수치의 의미, 주요 원인, 정상 범위,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간수치란? (AST, ALT, γ-GTP)

간수치는 간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나타내는 혈액 검사 수치로, AST(GOT), ALT(GPT), γ-GTP가 대표적입니다.

간수치 항목 설명 정상 수치(단위: U/L)
AST(GOT) 간세포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효소 0 ~ 40
ALT(GPT) 간세포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효소 0 ~ 40
γ-GTP 알코올과 지방 간 손상을 나타내는 효소 남성: 11 ~ 63 / 여성: 8 ~ 35

간수치가 높아지면 간이 손상되었거나, 염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간수치 상승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간수치 상승의 주요 원인

간수치가 높은 이유는 다양한 요인이 있으며,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도한 음주 (γ-GTP 상승)

  •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며, 과음하면 간세포가 손상되고 γ-GTP 수치가 상승함.
  • 지속적인 음주는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음.
  • 하루 남성 2잔, 여성 1잔 이상의 음주는 간 건강을 해칠 수 있음.

2. 비만과 지방간 (ALT 상승)

  • 체지방이 많으면 지방간이 발생하여 ALT 수치가 증가할 수 있음.
  • 특히 내장지방이 많을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위험 증가.
  •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으면 지방간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음.

3. 간염 (AST, ALT 상승)

  • B형 간염, C형 간염 등 바이러스 간염이 있을 경우 간수치가 급격히 상승함.
  • 간염이 만성화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음.
  • 간염 검사는 정기적으로 받고, 예방 접종이 가능한 B형 간염 예방 필요.

4. 약물 부작용

  •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항우울제, 피임약 등 일부 약물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음.
  • 장기간 복용 시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가 필요함.

5. 스트레스와 과로

  • 과도한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간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음.
  • 불규칙한 생활 습관, 수면 부족도 간 건강에 악영향을 줌.

6. 당뇨병과 고지혈증

  • 혈당이 높으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증가하여 지방간 위험이 커짐.
  • 고지혈증(높은 LDL, 낮은 HDL)은 간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음.

7. 간암 및 간경변

  • 간수치가 장기간 상승한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음.
  • B형, C형 간염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초음파 및 간 조직 검사 필요.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

간수치를 낮추려면 생활 습관 개선과 식습관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면 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1. 금주 또는 음주 줄이기

  • 일주일에 최소 2~3일은 술을 마시지 않는 '간 휴식일'을 만들기.
  • 음주 시 안주로 기름진 음식(튀김, 육류)보다 채소, 단백질(두부, 생선) 선택.
  • 맥주, 소주 대신 와인이나 하이볼(저알코올 음료) 선택.

2.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 근력운동)

  • 하루 30~40분 걷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기.
  • 근력운동(스쿼트, 팔 굽혀 펴기 등)을 병행하면 내장지방 감소 효과 증가.
  • 체중의 5~10%만 줄여도 간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음.

3. 건강한 식단 유지

  • 지방간 예방 식품
    • 불포화지방산: 올리브유, 견과류, 등푸른 생선
    • 항산화 식품: 토마토, 브로콜리, 녹차, 베리류
    • 단백질 공급원: 달걀, 두부, 닭가슴살
  • 간에 해로운 음식 피하기
    • 고지방, 고탄수화물 음식(패스트푸드, 튀김, 가공육)
    • 설탕이 많은 음료(탄산음료, 가당 커피)

4.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수면 부족은 간 해독 기능을 저하시킴. 하루 7시간 이상 숙면 권장.
  •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명상, 요가, 가벼운 산책 실천.
  •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간 건강 회복에 중요함.

5. 간 기능 개선 보조제 활용 (의사 상담 후 섭취)

  • 밀크씨슬(실리마린): 간 해독 작용, 간세포 보호 효과.
  •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담즙 분비 촉진, 지방간 예방.
  • 비타민 B, C, D 보충: 간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

간 건강을 위한 정기 검사

간수치가 높은 경우,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 항목 검사 주기
간 기능 검사(AST, ALT, γ-GTP) 6개월~1년마다
간 초음파 검사 지방간, 간경변 의심 시
B형/C형 간염 검사 1년에 한 번
간암 표지자 검사(AFP) 간암 가족력 있을 경우

간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으면 즉시 원인을 파악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FAQ: 간수치에 대한 궁금증

1. 간수치가 높으면 반드시 간 질환이 있는 건가요?
아닙니다. 스트레스, 과로, 일시적인 약물 복용 등으로도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높은 경우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간수치를 낮추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금주와 생활 습관 개선을 실천하면 1~3개월 내에 간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커피가 간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네. 하루 2잔 정도의 블랙 커피는 간수치를 낮추고 지방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간수치가 낮다고 해서 간이 건강한 건가요?
아닙니다. 간이 심하게 손상되면 오히려 간수치가 정상 범위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간 건강이 걱정된다면 초음파 검사도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